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설 명절까지 '전 군민 잠시멈춤' 운동 전개

[전남=뉴스프리존] 박용하 기자= 전남 진도군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최근 5일간 14명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12일 진도읍 아리랑사거리 일원에서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진도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잠시 멈춤에 동참합시다’ 라는 슬로건으로 실시된 캠페인

13일 진도군에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군민들에게 감염속도가 델타변이보다 2~3배 빠른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성을 알리고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설 명절까지 ‘전군민 잠시 멈춤’을 호소하기 위해 진행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잠시 멈춤에 동참합시다’ 라는 슬로건으로 실시한 이번 캠페인은 ▲가벼운 감기증상이라도 반드시 검사받기 ▲언제 어디서나 KF94 이상 마스크 착용 ▲타지역 방문, 행사·모임 자제 ▲백신 추가 접종 등을 홍보했다.

특히 진도군 산하 전부서 및 읍면, 유관 기관·단체에서 설 명절 연휴전인 1월28일까지 날마다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도군 안전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최근 서남부권인 목포, 무안, 해남, 진도 등 확진자의 40%가 오미크론 변이로 추정되고 집단 감염사례가 연달아 나오고 있는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군민 모두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무엇보다 예방접종과 추가접종이 중요하다”며 “취약시설 종사자들은 반드시 행정명령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아주기 바라며, 타지역 방문 후나 가벼운 감기 증상이라도 있을 시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신속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도군은 새해와 설 명절을 맞아 각종 모임과 실내 활동 증가, 환기 부족 등 겨울철 날씨 요인이 더해져 지역의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방역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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