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 ETF'를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중국판 나스닥 '과창판'에 투자하는 것이다. 과창판은 2018년 11월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첨단기술기업 전용 증권거래시장으로 설립을 선언, 2019년 6월 정식으로 개장했다. ▲차세대IT ▲신에너지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 ▲바이오 제약 ▲신소재 ▲첨단장비 등 6대 산업을 전략적 신흥산업으로 지정하고, 해당 산업 소속 기업만 과창판 상장을 허용한다.

올해는 시진핑 3기 정권이 시작하는 해이자 14차 5개년 규획 첫번째 해로, 중국 정부는 첨단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신성장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어서 성장이 전망된다.

ETF 추종지수는 ‘SSE Science and Technology Innovation Board 50 Index(STAR50 Index)’다. 지수는 중국 정부가 지정한 전략적 신흥산업 소속 혁신형 기업 50개로 구성된, 중국 신경제를 대표하는 지수다. 전자 35%, IT 15%, 기계설비, 제약바이오가 각각 12% 등의 비중으로 업종이 분포돼 있다. 중국 파운드리 기업 SMIC, 중국 반도체 장비 생산기업 AMEC,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분야에 사용되는 고성능 반도체 칩 팹리스 사업을 영위하는 Montage Technology 등이 포함돼 있다.

ETF 최초 설정규모는 2810억 원 규모다.

이벤트도 진행된다. 1월 13일부터 2월 11일까지 이 상품을 거래하면 대신증권은 일간 3억 원 이상 거래고객 상위 10명에게, 유진투자증권은 일간 3억 5000만 원 이상 거래고객 상위 5명에게 각각 문화상품권 5만원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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