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방역물품 구매 비용 업체당 최대 10만원 지원
17일부터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10부제 운영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부산시는 코로나19 방역패스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방역물품 지원금 온라인 접수를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지원은 방역패스 제도가 전면 확대됨에 따라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와 방역활동을 지원을 위해 추진된다.

부산시가 방역패스 의무 도입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마스크 및 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 구매를 지원한다. (사진=픽사베이)
부산시가 방역패스 의무 도입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마스크 및 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 구매를 지원한다. (사진=픽사베이)

지원대상은 방역패스가 의무 적용되는 16개 업종으로 매출액이 소기업(소상공인 포함)에 해당하며 신청일 기준 휴·폐업 상태가 아닌 사업체다. 부산에서만 7만3000여개소가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지원내용은 지난해 12월 3일 이후 구입한 ▲QR코드 확인용 단말기 ▲손 세정제 ▲마스크 ▲체온계 ▲소독수 ▲칸막이 등 구매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금 신청은 1월 17일부터 2월 25일까지 1차, 2차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영업장 소재지 구·군 홈페이지와 연동된 링크로 접속하면 네이버폼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 신청은 업체당 1회만 가능하다.

▲1차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2월 6일까지 3주간, 희망회복자금 수령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전에 안내 문자를 수신한 업체를 대상으로 간편지급 절차가 진행된다. 다만, 접수 초기 혼선을 방지하고 원활한 신청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에 따른 10부제를 실시한다. 신청 편의를 위하여 본인인증 없이 사업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방역물품 구매 영수증 사진만 있으면 즉시 접수가 가능하다.

▲2차 접수는 방역패스 적용 소기업·소상공인 중 희망회복자금 미수령 업체로 문자를 받지 못한 소상공인과 1차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신청 기간은 2월 14일부터 25일까지로 사업자등록증, 대표자 신분증, 통장 사본과 함께 방역물품 구매 영수증 사진을 각각 올려야 한다.

복수사업장의 경우 사업장별로 지원 가능하며(최대 5개), 업체당 최대 10만원 이내로 영수증을 모아 사진 1장으로 첨부하면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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