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회계, 민원, 복지, 일반행정, 산업건설 등 전반에 걸쳐 위반

아산시감사위원회와 시간외근무수당 부적정 등 적발된 17개 항목(사진=김형태 기자).
아산시감사위원회와 시간외근무수당 부적정 등 적발된 17개 항목(사진=김형태 기자).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 선장면 공무원들이 2021년 종합감사에서 잘못된 관행 등 부적정 사항 17건이 적발됐다.  

아산시감사위원회에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업무전반에 대한 현황 및 실태를 감사했고 예산, 회계, 민원, 복지, 일반행정, 산업건설 등에서 규정과 지침을 숙지 못한 채 전해져 온 잘못된 관행을 따른 것이 드러났다.

지적사항과 조치를 보면 ▲청사 보안조치 소홀(주의) ▲주민자치 운영관리 소홀(주의) ▲공용차량 정비대장 기록관리 소홀(시정, 개선요구) ▲지역개발채권 매입 소홀(시정, 추징명령) ▲시간외근무수당 정액분 지급 부정정(시정, 회수조치) ▲예산과목 집행 부적정(주의) ▲월액여비 지급 부적정(시정, 회수조치) ▲국내출장여비 지급에 관한 사항 (시정, 회수조치) ▲수급자, 장애인증명서 발급 부적정(주의) ▲아동급식 지원대상 관리 부적정(선장면과 여성가족과 모두 해당) (주의와 시정) ▲정부관리양곡 할인 지원 부적정(주의) ▲건설공사 계약면허 및 현장대리인 배치 부적정(주의) ▲건설공사 자원정보 공유시스템 입력 관리 소홀(주의) ▲건설기계임대차계약 이행 여부 확인 소홀(주의) ▲건설폐기물 처리 확인 소홀(주의) ▲공사원가 산정 검토 업무 소홀 및 산업안전관리비 정산 소홀(시정, 회수조치) ▲법인카드 계좌관리 소홀(시정) 등이다. 

아산시감사위원회는 공문 통해 위법, 부당사항에 대해 관련 규정을 준수해 앞으로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청사보안 업무에 철저를 기해 주기 바란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하지만 시간외근무수당 지급 부적정 등 세금을 허투루 사용한 것과 건설 관련 정보를 소홀히 다룬 점 등은 단순한 실수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시간외근무수당 지급 부적정 문제는 도덕적 양심을 버린 행위로 인식되고 있어 솜방망이 처벌을 두고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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