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층 자녀 400명에 9개월동안 1인당 최대 81만원 지원

방과 후 교육 지원사업 시행(사진=정읍시청)
방과 후 교육 지원사업 시행(사진=정읍시청)

[전북=뉴스프리존] 정은서기자= 정읍시가 올해도 지역 내 학생들이 행복한 배움을 통해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방과 후 교육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방과 후 교육지원사업은 학교 정규 교과목으로 선정된 과목을 제외한 미술, 음악, 무용 등 예체능 학원비를 지원해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학업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주소를 둔 ▲기초 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다자녀 가정의 초·중·고등학생이다. 지난해보다 대상자가 67명 늘어 총 40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총사업비 5억4,000만원(시비 3억2,400만원, 학원 부담 1억6,200만원, 학생 부담 5,400만원)을 투입해 학생 1인당 월 9만원 씩 9개월간 최대 81만원까지 지원하고, 이를 통해 시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들의 교육은 물론 돌봄과 복지서비스 등의 연계를 제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저소득 청소년들의 학습활동 등 청소년복지 사각지대 발생에 따라 부진했던 진로 탐색과 자격증 취득 등 특기 적성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또한 복지시책 추진 시 민간 참여를 통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으로 따뜻한 공동체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2월 7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자격증 취득 등 건전한 성장을 도모해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로 인해 지역인재 양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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