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이고 촘촘한 보편적 복지 기반 구축

[전남=뉴스프리존] 박우훈 기자= 순천시가 1524억 원의 예산을 편성, 노인복지 정책을 더욱 강화한다.

순천시청 전경
순천시청 전경

순천시는 지난 1일 고령화와 장애인 복지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조직개편을 통해 노인장애인과를 노인복지과와 장애인복지과로 분리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전문적이고 촘촘한 보편적 복지를 실행할 기반을 구축했다.

순천시는 올해부터 만 8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연간 12만 원의 이·미용 및 목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건강바우처를 지원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품위유지와 건강생활을 돕는다.

또 고독사 예방을 위해 혼자 사는 우울증 어르신과 기저질환 및 거동불편 어르신 150명에게 AI돌봄 로봇을 보급한다.

이를 통해 독거 어르신의 건강, 생활, 안전 등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즉각적인 돌봄 활동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325곳에 실시했던 경로당 입식좌석 개선 지원 사업을 확대 한다. 올해 100곳의 경로당에 다용도 입식테이블 및 의자설치를 추가 지원, 좌식테이블 이용에 불편을 겪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편의증진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치매 어르신 주야간 보호센터 운영, △순천시 공립 노인 쉼터 건립 추진, △어르신 일자리 창출 확대,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효 건강 밥상 지원 사업, △어르신 편의증진을 위한 경로당 안전시설 보강 등 신규시책을 추진, 노인복지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순천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순천시는 지난해 사회복지분야 평가에서 5관왕의 쾌거를 이뤄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렸다”며 “어르신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노인복지 서비스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