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만 44명 신규 확진...김해 19명
재택치료 환자 445명...20명은 위중증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 창원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가 14일에도 14명 발생하는 등 경남에서는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총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창원에서는 하루 전인 13일 오후 5시 이후 44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고, 김해에서도 1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직원 대상 감염 진단검사 모습./ⓒ양주시
진단검사 중인 이동진료소 ⓒ뉴스프리존DB

통영 13명, 양산과 밀양 각 10명, 진주 9명, 사천 8명, 거창 4명, 거제 창녕 의령 각 2명, 통영 함안 산청 각 1명이다.

창원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14명이 성산구 소재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로 조사돼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다. 이들 확진자 중 13명이 외국 국적으로 유흥시설과 마사지업소 종사자 및 유흥시설 이용자로, 일부는 함께 거주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난 10일 유흥주점 이용 외국인 3명이 최초 확진된 뒤 추가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해당 시설에 긴급 역학조사반을 파견하는 한편, 4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외국인 유흥시설 및 마사지업소 종사자와 이용자 및 접촉자들의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또 외국인 관련 음식점 및 유흥시설 등 118개소 대상으로 14일부터 특별점검을 실시,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업소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및 행정처분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창원시 합포구 의료기관과 진해구 유치원 관련 확진자, 양산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강화된 거리두기에도 집단감염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총 2만2327명으로 증가했으며, 108명이 사망하고 1265명이 입원치료 중이다.

한편 경남도내 병상 가동률은 1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47%,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445명, 위중증 환자는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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