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자료 화면, 본 기사와 관련없음.(사진=픽사베이)
도시락 자료 화면, 본 기사와 관련없음.(사진=픽사베이)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지역 초등학생과 병설 유치원 원생들이 같은 업체 도시락을 먹고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과 후 교실에서 점심으로 제공된 A업체의 하이라이스 도시락을 먹은 초등생과 유치원생들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였다.

지금까지 8개 초등학교와 2개의 병설 유치원에서 68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이를 위해 보건 당국은 학생들의 검체를 채취해 식중독 여부를 조사 중이며 남은 음식물 시료를 수집해 역학조사 중이다.

현재 A급식업체는 영업중단 조치가 내려졌으며, 해당 학교의 급식은 도시락이나 간편식 급식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급식업체는 17개 학교와 병설 유치원에 도시락을 납품했었는데, 다른 9곳에서는 이상이 없었다"며 "일부 솥에서 하이라이스가 식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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