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청년, 복지, 교육 등 2022년부터 달라지는 7개 분야 103개 제도 담아
[전남=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곡성군이 농업, 청년, 복지, 교육 등 2022년부터 달라지는 7개 분야 103개 제도와 시책을 책자로 발간해 군민들에게 배부했다.
책자에 따르면 올해 곡성군은 청년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만 18세 이상부터 49세 이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지 및 시설 임차료를 지원한다. 30명의 청년농업인을 모집해 임차료의 70퍼센트를 연 200만 원까지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청년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만 21세부터 만 28세 청년에게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를 발급한다. 1인당 연 20만 원을 곡성 뿐 아니라 전라남도 내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에게는 2022년 4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한시적으로 월세를 지원한다. 소득기준 조건을 충족한 만 19세부터 만 34세 독립 거주 무주택 청년이 대상이며 월 최대 20만 원의 임대료를 최대 12개월 간 지원받을 수 있다.
농업 분야는 주민소득지원기금 융자 지급방식이 개선된 것이 눈에 띈다. 기존에는 사업 완료 후에 확인서를 제출해야 융자를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대상자가 희망할 경우 농협으로부터 선(先)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출산과 양육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시책도 풍부해졌다. 자녀 수에 상관없이 모든 출생아에게 ‘첫만남 이용권’ 200만 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사용처 제한도 없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출생아부터 만 1세 영아에게는 월 30만 원의 영아수당이 지원한다. 또 아동수당 지원대상은 만 7세 미만에서 만 8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아동급식 지원단가는 7000원으로 인상한다.
인구 유입 장려 지원도 확대한다. 지역 내 유관기관과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이 곡성군으로 전입할 경우 5만 원씩 지급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10만 원으로 인상했다. 타 지역에서 전입한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반기별로 지급하던 지원금도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했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에서는 꿈키움마루를 중심으로 청소년 진로탐색 및 진학상담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진로 아카이브 시스템(Dream!ing)을 통해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단계별로 진로 탐색 과정을 제공한다.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추기 위한 스팀(STEAM) 교육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온라인 수강권, 학습 및 진학 상담 등을 제공하는 진학 역량 강화 ‘비상(飛上)’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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