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농업기술센터, '한파대비 농작물 관리' 작목반, 농업인단체 등에 홍보·지도
[경기=뉴스프리존]주영주 기자=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준)에서 겨울철 폭설, 한파, 강풍 등 재해로부터 피해를 경감하도록 '한파대비 농작물 관리'를 작목반, 농업인단체 등에 홍보·지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한파가 지속되는 경우 과수농가의 피해가 가장 크기 때문에 동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과수농가에서는 △주간부에 흰색 수성페인트를 바르거나 볏짚, 보온자재 등으로 피복(1m정도) △가지치기 작업시기를 연기하고, 토양표면에 반사필름, 부직포 등을 걷어 수관하부 지열이 차단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설물과 시설작물의 경우 △노후화된 시설 사전점검 및 보강지주 설치 △온풍기 고장 및 정전에 대비 전기시설 점검 △난방기 고장에 대비하여 응급자재(양초, 알코올 등) 준비 △비닐하우스 내 최저온도 8~12℃ 이상 유지하고 시설파손, 저온피해 우려 시 소형터널을 설치하고 피해발생시 즉시 시에 신고하고 복구 지원요청을 해야 한다.
축산농가의 경우 △축사 내 단열시설 점검 △외부 급수시설 동파방지를 위한 피복과 전기시설 재점검하고, 특히 가축은 기온이 떨어지면 추위로 인해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지므로 사료량을 10~20% 늘려 제공하고, 가축별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정현숙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나,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겨울철 한파로 인해 농작물과 가축, 시설물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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