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방사청 출신 이사 임명, 전문성 감안 한 것"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측이 14일 임명한 상임이사와 관련,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자 "전문성을 감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SBS는 "준정부기관인 캠코가 드론 등 무기 개발을 해왔던 방위사업청 출신의 비전문가를 주주총회를 통해 서민 채무조정과 재기지원을 총괄하는 가계지원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캠코 측은 "캠코 상임이사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사장이 최종 임명하며, 14일 주주총회에서 의결한 신임이사 임명 예정자는 캠코가 가진 금융 전문성에 더해 예정자가 방위사업청에서 쌓아온 공직경험과 산업기술 측면의 전문성을 감안, 중소기업과 사업재편기업 등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임명 후 가계지원본부가 아닌 기업지원본부장 등으로 업무를 분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