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DEX 2021에 전시된 LIG넥스원의 천궁(KM-SAM).(사진=이기종 기자)
서울 ADEX 2021에 전시된 LIG넥스원의 천궁(KM-SAM).(사진=이기종 기자)

[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LIG넥스원은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와 약 2.6조 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천궁 II)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LIG넥스원의 ‘천궁 II’는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이다.

탄도탄 요격체계는 全 세계적으로 일부 국가에서만 개발에 성공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유도무기 체계이다.

특히 천궁 II는 탄도탄 요격을 위해 교전 통제 기술과 다기능레이더의 탄도탄 추적기술이 적용됐고 유도탄은 빠른 반응시간 확보를 위해 전방 날개 조종형 형상 설계 및 제어기술, 연속 추력형 측추력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들이 적용됐다.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되는 ‘천궁 II’는 지난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해 다수의 시험발사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하며 2017년 6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2018년부터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아랍에미리트(UAE)와 계약 체결은 지난 2011년부터 UAE에서 격년으로 열리는 IDEX(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 Conference)를 비롯한 중동지역의 국제 방산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시장 수출 전략의 결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유관기관의 전폭적인 지원과 체계 및 협력회사를 비롯한 방산업계의 긴밀한 공조가 있었기에 첨단 국산 유도무기가 글로벌 메이저 시장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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