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 21일까지 신청 접수

대전관광공사가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에서 컬링교실 무료강습과 미니게임 대회를 운영한다. 컬링교실 교육생 모집은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사진=대전관광공사)
대전관광공사가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에서 컬링교실 무료강습과 미니게임 대회를 운영한다. 컬링교실 교육생 모집은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사진=대전관광공사)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정식 경기종목인 컬링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건강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스케이트장에서 컬링교실 무료강습과 미니게임 대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컬링교실 프로그램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대한컬링연맹 대전지부 소속 선수단이 직접 컬링의 원리와 점수, 기본자세 등 이론교육을 진행하며, 팀 간 미니게임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공사는 이번 컬링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야외스케이트장에 컬링장(250㎡)을 설치했고, 최고의 빙질을 유지하기 위한 컬링 전용 정빙기계와 더불어 경기용 스톤, 스위퍼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컬링교실 교육생 모집은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며, 미니게임 대회는 1팀당 5명 이하로 총 16개 팀을 모집한다. 교육생 신청은 이메일(topgate80@daejeontourism.com)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컬링교실이 진행되는 야외스케이트장은 지난해 12월 17일 개장해 1월 12일 누적 방문객 수가 8만6926명에 달하며 시민들의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한 생활체육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입장 인원 제한과 거리두기,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기하면서도 주말에는 합창, 연주 및 버스킹 공연, 가족 레크레이션, 풍선아트, 버블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고경곤 사장은 “지난 평창 올림픽 때 경이로운 성적을 거뒀던 컬링이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하는 소망을 담아 컬링 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설날과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민들께 다소나마 위로와 기쁨을 드리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컬링 미니대회는 기량을 겨루기보다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재미있게 기획하였으므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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