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 목도리, 가방, 담요 등 직접 뜬 뜨개제폼 총 1720여 개 나눔
각자 가정에서 물품 만들어 기부하는 코로나 시대 언택트 봉사활동 눈길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광양제철소 ‘한땀행복 뜨개질 재능봉사단’이 직접 손으로 뜬 생활용품들을 지역사회에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왼쪽부터 정헌주 중마장애인복지관장, 정병관 중마노인복지관장, 박옥희 광양제철소 한땀행복 뜨개질 재능봉사단장, 김태영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장
왼쪽부터 정헌주 중마장애인복지관장, 정병관 중마노인복지관장, 박옥희 광양제철소 한땀행복 뜨개질 재능봉사단장, 김태영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장

18일 광양제철소 나눔스쿨(광양시 금호동)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태영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장, 정헌주 중마장애인복지관장, 정병관 중마노인복지관장과 ‘한땀행복 뜨개질 재능봉사단’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땀행복 뜨개질 재능봉사단’은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기른 수준급 뜨개질 실력으로 ‘20년도 1월부터 다양한 생활 소모품을 직접 제작해 지역사회 이웃 및 사회복지기관 등에 나눔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각자 가정에서 물품을 만들어 기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언택트(Untact) 봉사활동으로 눈길을 끈다.

단원들은 올해에도 약 9개월에 걸쳐 정성스럽게 만든 수세미, 목도리, 가방, 담요 등 총 1720여 개를 주변 이웃들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뜨개제품들은 관내 노인 및 아동·청소년 복지기관 등 112여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김태영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이웃들의 마음속에 희망과 온기가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란다”며, “광양제철소 총 43개의 재능봉사단이 지역사회에 나눔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들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옥희 단장은 “회원분들의 정성 가득한 작품들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분들께 잘 전달돼 유익하게 사용됐으면 한다”며, “기업시민 일원으로서 보람되고 더 발전하는 한땀행복 뜨개질 봉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직원들이 가진 기술, 경험, 취미 등 재능을 봉사에 녹인 재능봉사단 43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고자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포스코 실현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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