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중 위중증 환자 532명, 사망 74명
백신 접종자 1차 12,092명, 2차 46,371명, 3차 261,355명
[카드뉴스] ‘모임 6인·영업 9시’ 거리두기 강화조치…국민 궁금증 4문 4답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고 오미크론 변이로 감소세가 다시 확산 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071명보다 1,734명이나 늘어나 5천명대 후반으로 급증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431명, 해외유입 사례는 374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5,80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05,902명 (해외유입 22,304명)이다.

특히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긴장이 높아지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3차 접종 확대의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19 유행세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12일 4,383명보다는 1,422명 많고, 2주 전인 5일 4,441명과 비교해서도 1,364명 많고 5천명대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5,034명) 이후 20일 만이다.

중대본은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32명으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도가 기존 델타 변이보다 2∼3배 빨라 확진자도 크게 늘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지난주 기준 26.7%였던 오미크론 검출률도 이번 주말께 50%를 넘어서면서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델타 변이를 제치고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천명이 넘기 전까지는 '오미크론 대비단계'로, 정부는 확진자가 5천명이 넘으면 단기에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보고 '오미크론 대응단계' 전환을 준비한다. 하루 확진자가 7천명이 넘어서면 즉시 '대응단계' 조치를 시행한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에서는 병원·의원에서 본격적으로 코로나19 검사·진료를 시행하고, PCR(유전자 증폭) 검사에도 우선순위를 두어 65세 이상 고령층부터 실시한다. 확진자의 격리기간은 10일에서 7일로 단축된다.

코로나19로 사망자는 7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452명(치명률 0.91%)이라고 밝혔다.

국내 신규감염 관련 중대본은 최근 안정세로 들어서면서 지난 5일부터 4,441명→4,125명→3,713명→3,509명→3,371명→3,005명→4,164명과 지난 13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4,538명→4,420명→4,193명→3,857명→4,71명→5,805명으로 하루 평균 약 4,435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 12,092명, 2차접종자 46,371명, 3차접종자 261,355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519,041명, 2차접종자수는 43,630,450명, 3차접종자수는 24,004,66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도 지역발생중 수도권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총 3,642명(67.1%)으로 경기 지역에서 확진자가 서울보다 1천명 가까이 더 나오는 등 평택시 주한미군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유행 규모가 커지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총 1,789명(32.9%)를 차지 했다.

한편,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61,043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19,032건으로, 총 18075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검사 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3.22%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