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통시장 52곳 온누리상품권 환급
최대 3만원까지 환급, 2차 소비확산 유도

[경남=뉴스프리존]=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을 준비하기 위해 5만 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하면 최대 3만 원까지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설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전통시장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창원 명서시장 뉴스프리존DB
창원 명서시장 ⓒ뉴스프리존DB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통시장의 매출향상을 위해 도내 52곳 시장 6867개 점포에서 오프라인으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추진한다. 

1일 1인 구입금액이 합산 5만 원 이상인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 5천 원을 돌려주며, 구입금액 3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3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구매영수증(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제로페이 등) 발행가능 점포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지정된 환급장소에서 구매영수증을 제시하면 된다.

전통시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도 있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와 푸드윈도의 지역명물 코너를 이용하면 도내 12개 시장의 제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해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창원 가음정시장과 도계부부시장, 김해 삼방시장 외동시장 동상시장, 진주 자유시장, 양산 남부시장상가와 남부시장 덕계시장이 대상이다. 푸드윈도는 창원 명서시장, 진주 자유시장, 사천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에서 가능하다.

온라인과 비대면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경남도가 시작한 전통시장 온라인 주문·배달사업은 1월 현재 12개 시장에서 시행 중이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6억4000만 원 정도의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도는 올해 온라인 사업 지원을 통해 10개 시장을 추가로 입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해에도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무료 배송 등 전통시장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해 방문객(35%)과 매출액(38%)이 대폭 증가하는 등 상인과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서창우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대목을 앞두고 전통시장별 안심콜 설치 확대와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이번 설에는 개인별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혜택이 풍성한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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