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시장 “기업유치 등 위해 정책, 제도 개선 적극 검토”

김상호 하남시장이 19일 2022년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사진=하남시청)
김상호 하남시장이 19일 2022년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사진=하남시청)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하남시의 기업유치 활동으로 하남시에 이전하는 기업(법인)이 매해 증가함에 따라, 2028년 하남시 지방소득세가 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기업지원과, 세정과, 세원관리과를 대상으로 열린 ‘2022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이하 ‘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하남시는 업무보고회 둘째 날인 이날 기업지원과 등 3개부서의 올해 시정방향과 주요 업무계획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기업지원과는 오는 3월 ‘하남산업진흥원’ 설립계획 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하남산업진흥원’은 지역특화산업, 신산업 발굴·육성, 기업유치 등에 대한 하남시 산업의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2025년 설립 예정이다.

또한 하남시는 지난 해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구축된 ‘(가칭)경기거점벤처센터’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아울러 하남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공동으로 창업단계별 보육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미디어 분야·메이커페이스 관련 교육 등도 운영하는 등 창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남시는 하남도시공사와 협업을 통한 ‘맞춤형 기업유치 실행계획 수립’ 등 기업유치 활동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하남시는 2018년부터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 진단키트 전문기업 ㈜씨젠, 제약유통회사 광림약품㈜, 대상㈜,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VA 코퍼레이션, 그리고 IBK 데이터센터 등 바이오헬스와 메타버스 분야 첨단 우량기업들을 유치한 바 있다.

김상호 시장은 “기업유치를 위해서 법인 세제감면 등 정책, 제도 개선이 가능한지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 등을 위한 지방세 감면 정책 기조는 유지해야 한다”며, “자주재원 확보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세정의 실현과 서민경제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가 양립할 수 있도록 균형감 있게 세원 관리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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