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다양한 위기 요소 가진 학생 조기 발견"

[대구=뉴스프리존] 박용 기자=대구시교육청은 관내 특성화고(해올중고, 예담학교 포함) 교장 21명을 대상으로 19일 오후 1시 30분에‘위기학생 다중지원을 위한 특성화고 교장 워크숍’을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위기학생 맞춤형 다중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이뤄진 시교육청의 조직개편과 발맞춰 특성화고 내 위기학생에 대한 지원 방안을 교육청과 학교가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강은희 교육감
강은희 교육감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위기학생 사례 관리부터 상담과 치료, 학부모 교육, 위기학생별 맞춤형 지원까지 체계적이고 일관된 관리 및 지원을 위해 여러 부서로 분절되어 운영되던 생활·대안교육과 인성교육, 학부모교육 업무를 생활인성교육과(종전 생활문화과)로 일원화하는 조직개편을 지난 1월 1일자로 실시한 바 있다.

워크숍은‘정서위기 학생에 대한 뇌과학적 이해와 학교 대응 최신 동향’을 주제로 한 경북대병원 Wee센터장 원승희 교수의 특강으로 시작된다. 이를 통해 위기학생의 정서적 특성과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학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강 후에는 시교육청 담당자들과 특성화고 교장들 간의 소통의 시간을 통해 인성교육, 생활교육, 상담, 학부모교육, 복지 및 대안교육 영역에서의 특성화고 내 위기학생에 대한 지원방안을 공유하고 협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를 통해 사후 처리 중심에서 벗어나 예방 중심의 위기학생 관리체계 마련과 학생 위기수준 및 유형에 따른 초기 대응에서부터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맞춤형 다중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강은희 교육감은“심리ㆍ정서적 불안 등 다양한 위기 요소를 가진 학생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을 위해서는 학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학교가 위기학생을 구하는 든든한 돌담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교육청에서도 상담, 복지, 학부모 교육 등 다방면에서 학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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