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오버프라임', PC게임 유저 관심 'Up' …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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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오버프라임', PC게임 유저 관심 'Up' … 이유는?
  • 이동근 기자
  • 승인 2022.01.19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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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유사성 주목 … 에픽 '파라곤' 프로젝트 첫 성공작 여부도 '눈길'
오버프라임 타이틀 이미지 (자료=넷마블에프앤씨)
오버프라임 타이틀 이미지 (자료=넷마블에프앤씨)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넷마블 '오버프라임'(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이 PC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게임의 장르가 국내에서 가장 오래 인기를 끌어온 분야라는 점, 이 게임이 가진 독특한 역사 등이 게이머들의 기대를 사고 있는 것이다.

넷마블은 PC 게임 오버프라임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losed Beta Test, 이하 CBT)를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연내 '오버프라임' 얼리 액세스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며, PC 버전 출시 이후 콘솔 버전도 제공할 계획이다.

CBT는 PC게임 유통 사이트인 STEAM(스팀) 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CBT 공개 소식은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든 버츄얼 인플루언서 '리나'(RINA)가 직접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버프라임 관련 이미지 (자료=넷마블)
오버프라임 관련 이미지 (자료=넷마블)

 

오버프라임, LOL 유저 흡수 가능할까

오버프라임은 3D TPS MOBA 장르라는 점에서 우선 유저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이 게임의 유저는 캐리, 미드 레이너, 오프 레이너, 정글, 서포터 5개 특징을 가진 영웅 중 하나를 택해 5:5 또는 3:3 플레이를 하게 된다. 5:5 맵은 MOBA 장르의 핵심인 '전략'을 정점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3:3 맵은 TPS의 직관적으로 빠른 템포의 전투를 선사한다.

TPS(Third-Person Shooter)는 3인칭 슈팅 게임을 뜻하며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는 팀 대항 온라인 게임을 뜻한다. TPS는 밀리터리 게임 등이 주로 채용하는 방식으로 FPS(First-Person Shooter, 1인칭 슈팅 게임)과 달리 자신이 조종하는 캐릭터를 다소 뒤에서 떨어져서 볼 수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플래툰'시리즈나 '사이퍼즈', '아머드 코어' 시리즈 등이 있다. 1인칠 3D멀미는 적은 편이며,

MOBA는 국내에서 AOS('Aeon Of Strife', MOBA 분야의 원조격 게임명)로 불린다. 대표적인 MOBA게임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가 있다. LOL은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이며, 국내 기준으로 2011년 출시된 후 장기간 인기를 끌어 왔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e-sports(이스포츠)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데, 국내 대기업들도 프로선수단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다.

이에 따라 오버프라임의 출시가 기존 LOL 유저들이나 LOL과 유사한 게임에 관심이 있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MOBA 게임의 등장으로 인식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오버프라임 스팀 판매 페이지. (자료=스팀, 넷마블에프앤씨)
오버프라임 스팀 판매 페이지. (자료=스팀, 넷마블에프앤씨)

 

'파라곤' 프로젝트 중 첫 성공작 될 수도

오버프라임의 개발 이력도 유저들의 관심을 끈 계기다. 원래 오버프라임은 게임 제작을 위한 툴인 게임엔진 중 최고로 꼽히는 '언리얼 엔진'을 개발한 에픽게임즈가 제작한 MOBA 게임 '파라곤'(PARAGON)을 기반으로 한다.

이 게임은 사실 2016년 대중에 공개됐지만, 에픽게임즈가 개발한 또 다른 게임인 '포트나이트'가 흥행하고, 유저수가 줄어들면서 2018년 서비스가 종료됐다. 하지만 파라곤은 운영 종료 뒤 언리얼 엔진 개발사가 개발한 게임답게 뛰어난 그래픽과 최적화, LOL과 다른 시점에서 진행되는 등의 개성으로 많은 유저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같은 상황을 에픽게임즈쪽에서도 인지, 2018년 3월, 서비스 종료에 앞서 파라곤의 게임 캐릭터 등 1500여개의 에셋들을 무료로 공개하고, 언리얼 엔진 4 사용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 에셋들의 가치는 2018년 3월 기준 한화 가치는 약 120억 원 상당으로 알려졌고, 이 에셋들을 이용해 게임을 만들려는 이들이 전세계에서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 중 하나가 바로 오버프라임이다.

오버프라임 개발사는 한국의 인디게임 제작자인 로켓매니아(Rocketmania)와 Prime-x 프로젝트 팀이 뭉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켓매니아는 혼자서 파라곤의 에셋들을 활용해 'Overthrow Paragon'(오버쓰로우 파라곤)이라는 게임을 만들어냈지만, 애초에 언리언 엔진4를 연습하기 위함과 동시에 회사 취직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개발을 중단했다. 이 로켓매니아의 대표가 취업했던 회사에서 나와 또 다른 파라곤 프로젝트인 'Prime-x'(프라임X)를 진행하던 이들과 함께 개발팀을 꾸려 제작하던 것이 바로 '오버프라임'이다.

이 개발팀을 2021년 초 넷마블이 인수, 넷마블에프앤씨 산하에 합류시킨 뒤 개발을 이어가게 한 결과물이 바로 CBT를 앞둔 현재의 오버프라임인 것이다. 사실상 가동중인 파라곤 관련 프로젝트중 현재 가장 많은 플레이어를 보유 중이자, 첫 상업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 유일한 파라곤 관련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이 게임은 넷마블에게도 글로벌 PC 게임 유통사인 스팀의 진출작이자 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넷마블 계열 중 스팀에서 공개 준비 중으로 확인되는 게임은 Squad Battle과 오버프라임 두 종류이며,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은 없다. 또 오버프라임은 콘솔 게임으로도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넷마블의 콘솔 진출작은 없으며, 준비 중인 콘솔게임은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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