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하던 라이더가 화재 발견...경적 울려 주민 대피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지난 19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인근 주민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9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인근 주민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부산경찰청)
지난 19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인근 주민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1시 10분경 해운대구 우동의 한 식당 2층 옥외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냉장고 및 식자재 등 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꺼졌다.

인근 원룸에 거주하던 배달원 A씨(20대, 남)가 귀가하던 중 화재를 발견, 신고 후 오토바이 경적을 울려 주민들에게 알려 큰 인명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뒤이어 출동한 경찰이 인접 7층 건물로 연기가 유입되는 것을 확인하고, 40여세대 문을 두드려 주민 30여명을 대피시키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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