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시행된 뒤 처음으로 경남도의회가 인사위원회를 구성하고 19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인사위원회는 지방공무원법 제7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임용, 승진․전보, 교육훈련, 징계 등 신분 및 인사에 관한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심의․의결기구로서 인사운영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방의회의 인사권이 독립 된 원년으로 경상남도의회가 별도의 인사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경남도의회 종합청렴도가 2등급을 받았다. 뉴스프리존DB
경남도의회 ⓒ뉴스프리존DB

인사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인사위원 위촉식에 이어 인사운영의 기본 방침인 ‘2022년 경상남도의회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승진인사, 업무안정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전보 운영, 투명하고 공정한 평정시스템 운영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운영 방안과 함께 의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유능한 인재 육성 등 인사운영 원칙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 앞서 열린 위촉식에서 김하용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가장 큰 목적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자로서 도민만을 위한 자치의회를 만들어 가라는 도민들의 준엄한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남도의회 인사위원회 출범은 인사권 독립의 의의를 실천해 나가기 위한 첫 걸음이자 새롭게 탄생되는 조직의 안정과 미래발전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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