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17~21일 중학생 16명과 ‘전주형 미래창의교실(퓨처랩)’ 운영
MIT 재학생 멘토들과 함께 4가지 분야(물리학, 공학, 화학, 생물학) 실험과 과정 경험

[전북=뉴스프리존] 권오연 기자= 전주시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스마일게이트, 미국 MIT와 손잡고 전주지역 청소년을 4차 산업혁명 미래인재로 육성한다.

전주시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창의·창작·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2년 전주형 미래창의교실(퓨처랩)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이 전주전통문화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전주형 미래창의교실(퓨처랩)에서 참가 중학생들에게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전주시청제공
김승수 전주시장이 전주전통문화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전주형 미래창의교실(퓨처랩)에서 참가 중학생들에게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전주시청제공

전주시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 3일부터 5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형 창의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프로그램 운영 결과물을 바탕으로 이번 미래창의교실에서는 MIT 국제과학기술협회가 협력해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그램까지 기획하게 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주지역 중학생 16명이 참여 △물리학(포물선 운동, 부력) △공학(재료공학, 구조공학, 컴퓨터 공학, 전자기) △화학 △생물학 등 4가지 주제의 실험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이공계·인문과학·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과학자들을 배출하는 한편, 세계 각국에서 온 천재들이 다니는 것으로 잘 알려진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재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MIT 멘토들은 이번 워크숍에서 다뤄지는 4가지 주제의 전공자이자 청소년 창의·창작 활동 지원에 대한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많은 학생들로, 전주지역 학생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구현(조작·제작·창작)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워주고 있다.

일례로 참여한 학생들은 물리&건축학 분야 실험으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달걀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구조물을 제작하고, 스토리텔링&화학 분야 실험으로 범죄수사대가 되어 과학수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모의 수사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코딩 기본 원리를 활용한 자동차 등 만들기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연쇄 작용으로 동작하는 기계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실험 등도 펼쳐지고 있다.

전주시는 향후에도 전주형 미래창의교실(퓨처랩)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청년 창작자들과 만나 꿈과 상상력을 키우는 동시에 코딩과 가상현실, 캐릭터 창작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나아가 전주형 미래창의교실과 더불어 △야호 숲놀이터 △야호 책놀이터 △야호 예술놀이터 △야호학교 △야호 부모교육의 기존 5대 야호정책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전주지역 모든 아동·청소년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숲놀이터, 책놀이터, 야호학교, 미래창의교실 등 전주시 야호정책은 아동과 청소년이 시민으로 존중받고 도시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라며, “이번 미래창의교실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새로운 시도와 도전,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고 지역을 너머 세계로 나아가는 창의적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2016년부터 자체적인 창의프로그램인 퓨처랩을 개발·운영해오며 우수한 창의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지난 2019년부터 전주시와 청년창업지원공간인 오렌지플래닛 전주센터 구축, 청년 유망 스타트업 발굴, 전주형 퓨쳐랩 운영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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