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순천서 전남지역 청년 대상 해외활동 상담...전직 대사 등 공관장 9명 참석
워킹홀리데이, 해외취업 등 고민 나눠...‘COP33 유치 및 글로컬 전략 지원’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직속 외교특보단(단장, 박노벽 전 러시아 대사)이 20일 오후 3시 순천 신협 본점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JM의 청년외교상담소’ 전남지역 행사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직속 외교특보단이 20일 오후 3시 순천 신협 본점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JM의 청년외교상담소’ 전남지역 행사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직속 외교특보단이 20일 오후 3시 순천 신협 본점 대강당에서 ‘찾아가는 JM의 청년외교상담소’ 전남지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0여명 의 청년을 비롯해 외교특보단 소속 전직 대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여 동안 열렸다.

이재명 후보는 소병철 국회의원이 대독한 축사에서 “대전환 시대에 우리나라가 글로벌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세계를 경험하고 세계에서 활약하는 인재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면서 “지역 청년들이 과감히 세계를 꿈꾸고 도전하는 나라, 더 많은 기회가 제공돼 청년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청년들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도가 추진하는 글로컬 비전이 화제에 올랐다. 박 특보단장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33)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전남이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선도지구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청암대학교 총장 출신의 서형원 전 크로아티아 대사는 “특보단이 전남의 글로칼 비전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청년들과 특보단은 워킹홀리데이와 해외취업과 관련한 고충사항 외에 순천을 중심으로 한중일 평화협력 프로그램 개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노동인력 확충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구체적으로 △권태면 전 코스타리카 대사는 국제협력단의 해외봉사단프로그램 참여 방안, △오태규 전 오사카 총영사는 한중일 평화협력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 △김현명 전 로스엔젤레스 총영사(겸 이라크대사)는 외국인 유학생활용 및 해외 진출 시 외국어 준비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정관 전 브라질 대사는 미국 등지 연수프로그램 확대 방안, △노광일 전 태국 대사는 해외활동 시 안전대책을 위한 영사 조력 방안, △김은중 전 루마니아대사는 순천 지역 청년들의 해외진출활동을 위한 정보 확대 방안, △최연호 전 남아공대사는 캐나다에서의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의 유용성, △조원명 전 대사는 국제박람회 유치 등 지방 활성화 방안, △송지환 정무특보단 특보는 해외경험을 통한 취업사례 등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외교특보단은 글로벌 활동 정보 사각지대인 지역을 찾아 청년들의 고민을 경청하는 지역순회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구(2월 8일), 창원(10일), 부산(17일)에서도 상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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