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역사 대중서’ 시리즈 3탄
동래·금정·부산진·연제·수영구 등 고도심 문화유산 소개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부산시가 ‘부산역사 대중서’ 편찬사업의 일환으로 동래·금정·부산진·연제·수영구 등 고도심 문화유산 답사기 ‘古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를 발간한다.

‘古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는 부산시가 이전에 출간한 ‘부산역사산책’과 ‘原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를 잇는 세 번째 ‘부산역사 대중 교양서’로, 12개월간 35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古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 표지 (자료=부산시)
'古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 표지 (자료=부산시)

고도심이 지닌 역사성에 주목, 원시에서 현대까지 고도심의 역사 전개를 일관하고자 하는 안목으로 이에 걸맞은 문화유산을 훑어가며 살펴본 작업의 결과물이다.

고분문화, 성곽, 전근대 행정중심지와 군사시설, 식민지 근대, 민족운동, 고도심의 기록문학 등 고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10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이에 부합하는 각기의 문화유산을 선정해 두루 소개하며 그 속에서 발현되는 장소성뿐만 아니라 그것이 지닌 역사성까지 담아냈다.

책자는 부산 시내 공공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며, 부산시 문화유산과 홈페이지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고도심의 내력을 꾸밈없이 제대로 기억함은 물론 그 문화유산 속에 응결된 역사와 문화를 반듯하게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古도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서’에 이어, 올해 말까지 ‘부산 해안을 따라 떠나는 역사여행’을 출간할 예정이다. 부산 해안가 주변에 산재한 역사 유적과 유물을 하나로 꿰어놓아 원시에서 현대까지 부산의 해양성을 통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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