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경기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사업에 빨간불이 들어 왔다. 평택시는 즉각 유감을 표시하며, 주민 피해 최소화 대책요구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와 긴밀히 협조해 최선의 방안을 찾으려고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밝혀 졌다.

경기경제자유구역 (자료=경기도)
경기경제자유구역 (자료=경기도)

2008년 5월 경기도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2018년부터 민관합동 개발방식으로 추진해온 경기도(경기 경제자유구역청) 현덕지구 개발사업에   2020년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구은행 컨소시엄(7개 법인 참여)이 지난 12월말까지 사업협약이행보증서를 제출하지 않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대구은행컨소시엄에 사업협약해지를 통보했다고 지난 19일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 2월 대구은행 컨소시엄은 사업협약 체결 당시 사업협약 이행 보증금 129억원에 해당하는 보증서를 제출하기로 하고, 1차 보증서(69억원)를 제출한 후 사업추진 법인(PFV)설립을 위해 주주협약체결 협상 등을 진행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사업협약 당시 주요내용인 올해 상・하반기 보상계획 공고 및 보상협의 개시’와 ‘2차 사업협약이행 보증서(60억원) 납부(2021년 말)’ 조건을 지키지 않아 해지통보를 받게 된 것이라는 것이 평택시의 설명이다.

이에 경기 경제자유구역청은 공공부문사업자의 사업협약 해지통보 문서가 접수됨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취소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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