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3시 산청문화예술회관서 북 콘서트

[경남=뉴스프리존] 허정태 기자= 박우식 산청행복연구소 소장이 경남도 건설방재국장 등 40여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산청군의 발전 청사진을 책으로 내놨다.

박우식 산청 행복연구소장  ‘산청의 꿈’ 북 콘서트 열고 오랜 세월 그가 갈망해 온 산청발전의 비전을 산청군민들과 함께 공유
박우식 산청행복연구소장 ‘산청의 꿈’ 북 콘서트 

박 소장은 지난 40여년간 산청군에서 공직을 시작해 행정안전부를 거쳐 경남도 건설방재국장 등을 두루 거쳐 온 경험을 바탕으로 산청군의 미래청사진을 설계, 기획한 출판물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펜데믹을 감안해 열 체크와 거리두기 등을 준수한 가운데 양종수 전 제주부지사, 조기호 전 경남 FC 대표, 유니시스 그룹 윤재섭 회장과 인터불고 호텔 및 골프장의 제임스 박 대표, 동구바이오 이경옥 회장 등 정∙관∙학∙재계 내빈들과 산청앤 바이오 김병주 대표, 청년기업 마불스 조윤혁 대표 등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곧이어 속개된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지역구 의원인 김태호 국회의원과 허성곤 김해시장 등 축전을 소개한 데 이어 제주부지사를 지낸 양종수 전 산청군수와 산청지리산 산업곤충연구소 윤철호 박사, 조현태 국동마을 이장 등 세 명이 축사를 통해 박우식 박사의 남다른 삶을 재조명했다.

박우식  산청 행복연구소장 출판물 내용에대한 인터뷰모습
박우식 산청 행복연구소장 출판물 내용 소개 인터뷰

북 콘서트는 김병태 에코경남방송 아나운서의 사회로 저자인 박우식 박사와 출판물의 내용 전반에 대한 독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독특한 기획물에 대한 배경 등에 대해 질의응답 형식으로 토크를 진행했다.

박우식 소장은 먼저 책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해 “공직에 있을 때 산청발전을 위해 평소 구상해 온 청사진을 정리했다”며 “산청의 과거를 진단하고, 시대변화에 따른 트랜드를 찾고 미래를 준비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총 276쪽의 출판물에는 ‘경남도청은 진주시로, 신도시는 산청군으로’ 지향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날카로운 제언에서부터 ‘산청 관광의 모멘텀 찾기’를 통해 지역의 발전 잠재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나아가 인구문제와 생활밀착 정책, 공공 교육 시행 및 배움의 장 확대, 대중교통 활성화 및 교통 환경 개선, 안전사고 ZERO 산청 구현, 산청, 귀농·귀촌 일번지로 도약, 미래세대를 위한 역동하는 산청 문화 조성 등을 위한 나침판을 수놓았다.

그리고 그의 유년에서 장년에 이르기까지 그를 품어 준 부모와 이웃사촌들, 차황면 면서기로 시작된 공직자의 길과 그 속에서 일군 값진 열매들, 나아가 그의 족적을 지켜본 각계의 증언과 응원이 담겨 있다.

이날 북 콘서트에 이어 박 소장은 비올라를 전공한 자신의 딸 세진 양의 바이올린 연주와 박 소장의 숙련된 색소폰 연주를 곁들여 평소 즐겨 연주하던 ‘사랑으로’와 ‘만남’을 합주해 잠시 장내가 잔잔한 감동과 함께 숙연하기까지 했다.

저자는 현재,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위원장으로 있으면서 경상남도 관광정책자문위원, 산청초등학교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또 산청초등학교를 나와 대아중학교, 진주농림고등전문학교, 우송대(학사), 연세대(석사), 부산대(박사)를 나왔으며, 산청군에서 15년을 근무했고, 경남도 5년, 행정안전부에서 19년을 근무한 정통행정가 출신이다.

박우식 소장은 21일 출판기념회 행사에 앞서 “산청은 메타버스, 빅 데이트, 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업체 유치에 시선을 돌리면 새 일자리 창출과 세수확보의 공간이 될 것이다.”며 “기존의 제조업 유치에서 나아가서 게임이나 농업과 관광, 사회복지, 도소매업 종사자들에 대한 차원 높은 시책을 개발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산청의 고찰, 문화유산, 산과 계곡 등 힐링과 치유의 공간을 한껏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도래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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