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미크론 '우세종'
재원중 위중증 환자 418명, 사망 25명
백신 접종자 1차 555명, 2차 1,819명, 3차 13,181명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고 오미크론 영향 확산세 주목 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24일, 신규 환자가 사흘째 7천 명대를 기록했다.

전국 코로나19 현황
전국 코로나19 현황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159명, 해외유입 사례는 354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7,513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41,413명 (해외유입 23,753명)으로, 해외유입은 27일째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감염자는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3,656명, 2주일 전보다도 4,508명 많다.

특히,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에도 7천 명대를 기록했고, 일요일 발생 기준으로도 역대 최다 수치이다.

【 최근 1주(‘21.1.16.~‘22.1.22.)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인 현황 】 (해외유입) 미국(1,041), 필리핀(106), 인도(77), 우즈베키스탄(67), 네팔(67), 캐나다(61), 터키(43) 등 80개국   ※ 상기 통계는 추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음
【 최근 1주(‘21.1.16.~‘22.1.22.)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인 현황 】 (해외유입) 미국(1,041), 필리핀(106), 인도(77), 우즈베키스탄(67), 네팔(67), 캐나다(61), 터키(43) 등 80개국 상기 통계는 추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음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변이바이러스 발생 주간 분석 결과,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4,574명(+1,935), 국내감염 5,286명(+2,895)이 확인되어 총 9,860명(+4,830)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관리 현황
재원중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관리 현황

중대본는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18명으로 닷새째 4백 명대를 이어갔다.

사망자는 2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565명(치명률 0.89%)으로 확인됐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이번 주에 우세종이 되면서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4일부터 최근까지 신규확진자는 4,538명→4,419명→4천193명→3,857명→4,070명→5,805명→6,603명→6,769명→7,008명→7,630명→7,513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줄고 병상 확충이 계속되면서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20%대 초반의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오미크론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0.1%를,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9.7%를 기록했다. 이와관련하여 재택치료를 받는 사람은 2만 8천864명으로, 하루 만에 2천737명 늘었다.

또,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코로나19의 우세종이 된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이와관련하여 일반 의료기관 중심의 의료체계 전환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경기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검출률이 약 50%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50.3%를 기록했다.

다만 전 장관은 "위중증 환자 수는 410명대까지 낮아졌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20%를 밑도는 등 전반적 의료 대응체계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장관은 또 "앞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더욱 커질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오미크론 우세지역에 대한 효과적 대응에 힘쓰는 한편, 일반 의료기관 중심의 의료체계 전환도 빠르게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확진자 규모 통제보다는 중증·사망 최소화를 목표로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고위험군 환자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위험도가 낮은 일반 국민에 대해서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전 장관은 "특히 오미크론이 우세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모레부터 선별진료소와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통한 신속항원검사를 우선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레부터는 접종 완료자에 한해 관리기간을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여 운영하고, 건강모니터링 횟수를 축소하는 방안도 추가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일 확진자 규모가 더욱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도 대비해 지자체 관리의료기관을 1월 말까지 400개 수준까지 확대해 최대 6만 명의 재택치료자를 감당할 수 있도록 하고, 외래진료센터는 2월 중순까지 현재의 두 배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검사는 물론 치료와 처방, 재택치료 관리까지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검사·치료체계를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를 맞아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7곳과 KTX 역사와 버스터미널 2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선제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접종자 555명, 2차접종자 1,819명, 3차접종자 13,181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569,299명, 2차접종자수는 43,803,685명, 3차접종자수는 25,245,905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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