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 도박장 등 3개소 73명 적발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주말동안 부산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불법영업을 한 주점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합동단속 결과, 총 3개소 73명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 30분경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주점이 문을 닫고 영업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도주로를 차단한 후, 주점 지하 1층에서 술을 마시던 업주와 손님 등 46명을 적발했다.

21일 오후 9시 38분경 부전동의 또 다른 주점에서도 불법영업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주점 종업원 등은 배달과 포장만 한다며 영업사실을 부인했지만, 현장 정밀 수색 결과 2개 룸에서 불을 끄고 숨어있던 손님 17명을 적발했다.

부산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도박판을 벌인 일당과 불법영업을 한 주점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사진=픽사베이)
부산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도박판을 벌인 일당과 불법영업을 한 주점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사진=픽사베이)

불법영업에 이어 방역수칙을 어기고 도박판을 벌인 일당들도 적발됐다. 23일 오후 10시 25분경 동구의 한 건물 4층에서 도박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카드 도박을 하고 있던 8명을 적발해 도박장 개장 혐의로 즉결 심판 처분하고, 감염병예방법 위반자로 지자체에 통보했다.

경찰은 “최근 오미크론 등에 의한 코로나 19확산 및 설 명절 등으로 인한 각종 위반사례가 많아질 것을 예상, 매일 합동단속반을 투입해 일제점검 및 단속을 강화하고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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