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은 21일, 미국·중국·홍콩·일본 4개국 시장 상장주식에 투자가 가능한 '해외주식 차액결제거래'(Contract forDifference, CFD) 서비스를 출시했다.

CFD는 전문투자자 전용 상품으로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해외 CFD의 가장 큰 장점은 해외주식에 대해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며, 직접투자 시 투자자가부담하는 양도세 대비 과세 부담이 적은 파생상품 양도세가 적용되어 투자수익을 증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해외주식투자 시 투자 수익의 22%가 양도소득세로 납부 되지만, CFD를 통해 해외주식을 투자하면 투자수익의 11%만 파생상품 양도소득세로 부과된다. 적용되는 과세표준은 CFD를 이용하면서 발생한 모든 비용과 CFD 투자로 발생한 손실 및 기타 다른 파생상품의 손익을 제외한 순 손익을 과세표준으로 한다.

메리츠증권은 국내 CFD와 동일하게 반대매매 및 이자부담이 없는 증거금 100% 계좌인안심계좌를 해외 CFD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안심계좌의 장점은일반 주식과 같이 매수자금의 전부를 계좌에 입금하고 거래함으로써 CFD 보유에 대한 이자비용은 발생하지않는다.

증거금 부족으로 인한 반대매매가 발생하지 않아 일반 주식투자와 같은 구조에 CFD의 장점만을 활용할 수 있어 레버리지 투자에 부담을 갖고 있는 고객들이 편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옵션이라는 것이 메리츠증권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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