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시 승객위치 파악 불량 등 불만사항 접수
쿠폰 이벤트 확대 등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부산시가 지역화폐 기반 택시호출 플랫폼 ‘동백택시’의 이용자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부산시와 지역택시업계가 협력해 지난해 12월 1일 정식 출범한 동백택시는 출시 50여일 만에 하루 호출 건수 8000콜, 가입택시 1만5304대를 돌파했다. 동백택시 가입률은 부산 시내 실제 운행 중 택시 2만여대임을 고려하면 75% 수준이다.

동백택시 (사진=부산시)
동백택시 (사진=부산시)

하지만, 지난해 12월말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사회적거리두기 정책이 강화된 시점부터 가파르게 증가하던 하루 호출건수는 완만한 증가세로 바뀌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부산시는 동백택시 이용자 서비스 개선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에 나섰다.

우선 동백택시 이용시민의 불편사항을 대대적으로 점검했다. 호출 시 승객위치 파악 불량, 우회경로 안내 등 시스템 문제가 대다수의 불편사항임을 확인, 3월말까지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동백택시가 원활히 안착할 때까지 불편사항 점검회의도 매달 1회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 개선이 진행되는 3월까지 쿠폰 이벤트를 확대한다. 기존 동백전 가입자 대상으로 지급하는 웰컴쿠폰(3000원)과 함께, 동백택시 1회 또는 3회 이용고객에게 호출감사쿠폰(3000원)을 각각 추가로 지급한다. 자세한 쿠폰사용방법은 부산시 카카오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부산시는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동백택시가 시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