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1인 당 월 8500원 이용료 전액 시비 지원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광양시가 2022년 3월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식판 세척소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의 도움으로 식사를 하고 있는 영·유아들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의 도움으로 식사를 하고 있는 영·유아들

이 사업은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사용한 식판을 전문업체에서 수거·세척·소독·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아동 1인당 월 8500원에 상당하는 이용료 전액을 시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어린이집이 자체적으로 세척 소독하거나, 학부모가 가정에서 세척해 어린이집으로 다시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오염, 분실, 파손 등 번거롭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또 식판 렌탈 전문업체를 사용할 경우 부모에게 경제적인 부담이 커 꺼리는 부모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광양시는 올해 도내 최초로 실시할 어린이집 식판 세척소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이 렌탈업체를 이용하게 돼 보육 교직원들의 식판 관리 노고를 줄이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줄 것으로 전망한다.

더블어 감염병 예방과 위생적이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류현철 교육보육과장은 “올해 2월 중 시와 광양시 어린이집연합회, 지역 내 식판전문세척업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며, “이 사업을 통해 예비 사회적기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보육교직원, 학부모, 아동 모두가 만족하는 보육시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보육사업은 앞서가는 선진시책으로 2020년 보건복지부의 보육 분야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 2021년 보건복지부 주관 보육정책 지방자치단체 평가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아 보육 으뜸도시의 위상을 실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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