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그랜드비전 2050·초광역상생경제권 토대로 대전 위기 극복”

25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이장우 전 국회의원이 대전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프리존)
25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이장우 전 국회의원이 대전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프리존)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국민의힘 이장우 전 국회의원이 25일 “위기와 무능의 대전시정을 확실하게 바꿀 것”이라며 6·1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년 전 대통령선거는 촛불민심, 4년 전 지방선거는 남북 평화선동 기만, 2년 전 총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포퓰리즘에 여당에 표를 몰아줬다”면서 “그 결과 국격은 추락했고 국익은 실종됐으며 안보 위기는 심각하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함께 정권을 교체하고, 무능한 대전시정 역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의 가장 심각한 위기는 경제로 투자유치 위기, 창업 위기는 일자리 위기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2019~2021년 ‘대전방문의 해’는 실패했고, 사회정책 역시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로 노동정책 기본계획, 노동 전담 행정기구, 노·정 협의회가 없는 것이 대전시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시정 위기 극복을 위한 유능한 대전시정을 위해서는 즉시 해야 할 일이 있고, 10년 이후까지 내다보는 중장기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이장우 전 국회의원과 지지자들이 대전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프리존)
25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이장우 전 국회의원과 지지자들이 대전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프리존)

이 전 의원은 “코로나19와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대전형 긴급 민생 정책’에 나설 것”이라며 정책 공약으로 대전형 사회적 거리두기 도입과 영업시장 조정, 대전형 일자리 정책 수립, 제대 장병 일자리 정책, 복지형 일자리 정책, 대전인재육성센터 구축 등을 약속했다.

또 “일류도시 대전 미래전략을 바탕으로 한 ‘대전 그랜드비전 2050’과 ‘글로벌 경제도시’를 향한 도시기반 혁신에 나설 것”이라며 “이와 함께 초광역상생경제권 구상을 기본 틀로 과제별 실천 정책을 준비하고 대전 위기 극복의 대장정에 나설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전 의원은 “책임은 제가 지고, 공직자는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전을 4차산업특별시로 만들고 방위사업청 이전, 지역은행 설립, 대전·세종 경제 자유구역 지정, 경부·호남선 지하화, 충남 삽교역-대전역 충청 내륙철도, 대전권 광역순환도로 등부터 해내겠다”고 호소했다.

윤석열 후보의 항공우주청 경남 설립 공약과 관련해서는 “대전에 다 옮겨오면 이익이 되겠지만 항공우주청은 행정기관”이라며 “대전에서 연구기능 성과물을 기업에서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 옳고, 대전에 실질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기관은 방위사업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고와 대전대학교를 졸업한 이 전 의원은 민선 5기 대전 동구청장과 제19·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23일 국민의힘 이장우 전 국회의원이 자신의 책 ‘대전 미래전략’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출판기념회에는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사실상 대전시장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주최 측은 2500여 명이 다녀갔다고 추산했다.(사진=뉴스프리존)
23일 국민의힘 이장우 전 국회의원이 자신의 책 ‘대전 미래전략’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출판기념회에는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사실상 대전시장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주최 측은 2500여 명이 다녀갔다고 추산했다.(사진=뉴스프리존)

한편 이 전 의원은 대전시장 출마 선언에 앞서 지난 23일 자신의 책 ‘대전 미래전략’ 출판기념회를 연바 있는데,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사실상 대전시장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주최 측은 이날 2500여 명이 다녀갔다고 추산했으며, 여의도 유력 정치인들의 축사와 축전과 기초단체장 출마 예상자들도 총출동했다. 윤석열 후보 대전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은권 전 의원은 이장우 전 의원을 공개 지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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