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동마을가꾸기공동체 ‘공동체 역량을 지원하면 마을살리기 가능’
지속가능한 공동체 위한 소득사업의 발굴과 시행으로 기반 만들어야

[전북=뉴스프리존] 권오연 기자= 6.1전주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완산동을 찾아 마을가꾸기공동체 구성원들을 만났다.

25일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전주시 완산동을 찾아 마을가꾸기공동체 구성원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권오연 기자
25일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전주시 완산동을 찾아 마을가꾸기공동체 구성원들을 만나 마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권오연 기자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완산동은 교통이 편리하고 남부시장이 인근에 있어 살기 좋은 곳이지만, 고령층 주민의 지속적인 증가와 빈집들이 많아져 약간 도심 속 섬 같은 곳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마을가꾸기공동체는 "그런 아쉬움과 어려움을 단합된 힘으로 극복하기 위해 어르신들의 생일을 챙기거나 노후 지붕을 수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있음에 자부심을 보였다.

그리고 "공동체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마을의 자원을 연계할 수 있게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실제로 공동체 관련, 많은 지원사업이 있지만 추진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요구하는 측면이 있어 진입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중선 전 행정관은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본격적인 사업을 하기 전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꼭 필요하며, 이 과정을 통해 시민력이 커지면 주민이 마을을 스스로 발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힘이 될 것"이라며 공감했고, "농산어촌에서 시행하고 있는 마을 사무장 제도를 모델링하여 전주의 청년이 마을공동체를 지원하는 제도를 검토 할 수 있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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