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항목 11개 중점분야 선정, 예방 중심 가축전염병 관리
조류인플루엔자 조기 종식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강화

[전북=뉴스프리존] 이수준 기자=전북도는 빠르게 변화하는 방역현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핵심 4대 항목에 11개 중점분야를 설정하고, 한발 앞서 나가는 상시방역시스템 구축과 현장 중심의 방역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북도청 (사진=이수준 기자)
전북도청 (사진=이수준 기자)

전북도는 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 차단을 위해 83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구제역ᐧ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차단 상시방역체계 구축 5개 분야 354억원 ▲가축방역약품 공급 및 현장 중심 질병 관리 3개 분야 380억원 ▲민ᐧ관 공동방역체계 구축으로 가축방역 대응력 제고 3개 분야 59억원 ▲가축전염병 예찰ᐧ검사 강화로 질병확산 차단 3개 분야 42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ᐧ돼지ᐧ닭 등의 가축방역약품 18종 공급 123억원 ▲구제역 예방백신 지원 172억원 ▲거점소독시설과 통제 초소 운영 78억원 ▲가축전염병 예찰 및 검사비 42억원 ▲축협 공동방제단 운영 25억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올 겨울 부안·정읍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조기에 종식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도 자체예산 28억원을 확보하여 오리농가 사육제한 및 철새 도래지 소독방제 등을 통해 재발 방지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방역인프라 지원 사업 확대(31억원⇢ 47억원)를 통하여 농장내 유입 차단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방역관련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향후 상시 방역 활동을 강화해 주요 가축전염병을 차단하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도 관계자는 행정적 노력과 함께 “농장 종사자의 방역노력 없이는 아무리 강력한 방역조치를 도입하더라도 가축전염병을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농장 종사자는 농장의 방역시설 정비와 함께, 농장 출입차량 소독, 축사 출입시 손소독·장화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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