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배달강좌’로 수요자 맞춤형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
코로나 걱정 없이 책 빌리는 ‘안심 예약대출 서비스’ 운영

[경남=뉴스프리존] 허정태 기자= 진주시 평생학습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가는 시민들이 배움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올해 새로운 시책으로 맞춤형 평생교육 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능력개발관에서는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새로운 형식의 교육으로 시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수요자 맞춤형 소규모 그룹 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배달강좌’를 운영함으로서 코로나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립도서관에서는 도서관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도 책을 빌릴 수 있는 ‘안심 예약대출 서비스’로 코로나 감염 걱정 없는 도서관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 시대, 진주시 평생학습의 변화를 꿈꾸다!-안심 예약대출 서비스  진주시
연암도서관 안심 예약대출 서비스  ⓒ진주시

▶ ‘찾아가는 배달강좌’로 수요자 맞춤형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

진주시 능력개발관은 2022년 새로운 시책사업으로 ‘찾아가는 배달강좌’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배달강좌’란 진주시민 또는 진주시 소재 직장인 5인 이상의 성인이 학습그룹을 형성하여 강좌를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 서비스를 말한다. 

이번 시책 시행으로 배달강좌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학습그룹 명단·강좌 분야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검토 후 강사를 배정하며, 선택한 장소에서 수강할 수 있게  된다.

강좌의 주제는 자격증·취미생활·문화예술·건강 등 분야별로 능력개발관 홈페이지에 사전 공지하며 강사료는 진주시에서 전액 지원하며, 교육희망자는 오는 3월부터 이메일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배달강좌를 통해 시간·공간적으로 소외된 교육 희망자들의  평생교육 참여 욕구가 해소되길 바라며, 현장점검 및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염려는 줄이고 평생교육의 연속성은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코로나 감염 걱정 없는 ‘안심 예약대출 서비스’운영

진주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도서관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입구에서 책을 빌리고자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심 예약대출 서비스’를 24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안심 예약대출 서비스’는 대출할 도서를 사전에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수령 시간 내에 도서관 입구 지정 장소에서 바로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신청방법은 대출을 원하는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책을 검색하여 신청하면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입구에서 수령할 수 있고, 신청한 날 찾아가지 않으면 자동 취소된다.

이 서비스는 연암도서관과 서부도서관 2곳에서 시행하며, 어린이전문도서관과 3월 개관 예정인 남부어린이도서관의 경우에는 4월부터 무인 예약도서 대출기를 외부에 설치하여 비대면으로 예약도서를 대출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민들이 감염병에 대한 걱정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서를 대출하여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는 힘을, 책이 주는 지식과 지혜에서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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