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CDP Korea 플래티넘 클럽' 편입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6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CDP Climate Change(기후변화)에서 국내 금융사 최초로 'CDP Korea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CDP는 글로벌 금융 투자 기관의 위임을 받아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토대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DJSI),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Global 100) 등과 같은 세계적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다.

신한금융그룹은 2018년에 'CDP 명예의 전당 골드클럽'에 처음으로 입성했으며 이후 3년 연속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아 지난해 플래티넘 클럽에 편입됐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이번 플래티넘 클럽 편입을 통해 신한금융의 탄소중립금융에 대한 진정성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 관리 및 고탄소 배출 업종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지원 등 친환경 금융 가속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