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비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 추진
의료기관·약국·선별진료소 운영...감염확산 차단 안전한 명절 조성

[경남=뉴스프리존] 허정태 기자= 산청군이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내놓았다.

산청군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내달 2일까지 설 연휴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청군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 현수막   산청군
산청군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 현수막  ⓒ산청군

이번 대책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방역을 강화하고 설 연휴 기간 선별진료소 운영 등으로 안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이 주요 골자다.

산청군은 우선 5개반 13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코로나19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 자가격리자에 대한 중점적 모니터링과 무단이탈 의심자 발생 시 현장점검 및 신속한 상황 보고를 통해 집중 관리한다.

특히 군민 실생활과 밀접한 시설 등에 대해서도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교통수단과 교통시설을 이용할 시 마스크 착용의무화, 매 운행종료 시 소독과 버스터미널 시설 수시 소독, 승차 대기 시 거리두기 이행 등에 대해 중점 관리한다.

명절을 맞아 이용객이 많을 곳으로 예상되는 공설묘지(본향원)에 대해서는 봉안묘, 봉안당, 제례실, 식당 등 임시 폐쇄로 방역에 고삐를 죈다.

또한 이용객이 많은 음식점·카페, 감역취약시설(외국인 사업장, 요양병원·시설, 전통시장 등)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이행 여부(방역패스, 사적모임제한, 운영시간제한, 마스크착용 등)를 집중 점검한다.

산청군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 전경  산청군
산청군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 전경 ⓒ산청군

산청군은 또 연휴기간 중 응급의료기관 1곳, 문 여는 의료기관 11곳, 문 여는 약국 12곳을 지정해 진료와 의약품 구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야간에도 이용 가능한 안전상비의약품판매소도 함께 공지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은 보건의료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이나 소방서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군청홈페이지,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앱)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또 연휴기간 동안에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선별진료소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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