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출마 기자회견, "자긍심 느끼는 홍성읍 언제쯤?" 김석환 군수 에둘러 비판

오배근 전 충남도의원은 27일 “새로운 홍성을 시작해야 한다”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홍성군수에 도전할 것을 공식화했다.(사진=박성민기자)
오배근 전 충남도의원은 27일 “새로운 홍성을 시작해야 한다”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홍성군수에 도전할 것을 공식화했다.(사진=박성민기자)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오배근 전 충남도의원은 27일 “새로운 홍성을 시작해야 한다”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홍성군수에 도전할 것을 공식화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배근 전 의원은 이날 홍성군청 행정홍보지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고향 사랑’과 ‘고향의 미래에 대한 사명감’”이라며 “해체되고 있는 홍성의 공동체를 회복하고, 미래를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전 의원은 “도청 이전과 혁신도시 지정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 충남의 중심인 홍성’이 될 것이라 확신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상태로 남아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주 여건이 완비된 내포신도시,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홍성읍, 활기 넘치는 광천읍, 안정성과 역동성을 겸비한 면 단위의 지역 공동체 건설은 언제쯤 가능해질까요?”라며 김석환 군수를 에둘러 비판했다.

오 전 의원은 “이제 우리는 새로운 홍성을 시작해야 한다. 새로운 시작은 변화로부터 출발한다”며 군민들의 더 좋은 삶에 대한 기대를 현실로 반드시 만들고 척박한 지역 문화·예술의 현실을 극복해 새로운 문예 부흥을 일으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누구나 소외받지 않는 함께 하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체육시설의 현대화로 홍성 체육 부흥시대를 열겠다”며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홍성을 만들고 미래세대가 깨끗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형식적인 공정이 아닌 기회의 격차가 없는 공정, 부패가 없는 공정사회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끝으로 오 전 의원은 “유쾌한 군수가 되겠다”며 “유쾌한 오배근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홍성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 전 의원은 홍성고등학교와 인천체육대학 체육과, 한서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홍성군 생활체육회장과 충남도 생활체육회 부회장,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사무처장, 충남도 정책보좌관 등을 두루 거쳐왔다. 현재는 국무총리 자문위원과 보령머드엑스포박람회 조직위원회 이사, 서산장학재단 홍성군 지부장, 홍성고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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