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2021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합천군 '교통문화지수 개선율' 가장 높아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도의 교통문화지수가 7단계 수직 상승하면서 광역도 단위로는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경남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8위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5위 대비 7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특별광역자치단체를 제외한 광역도 단위에서 1위를 달성했으며, 17개 시․도중에서도 지난해 대비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경남 도민의 교통문화 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함양군이 선진 교통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함양군
경남도의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도단위로는 1위를 차지했다. ⓒ뉴스프리존DB

교통문화지수는 매년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전형태, ▲보행형태, ▲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관측․설문․문헌조사를 통해 평가하여 지수화 한 것으로 지역의 교통문화의식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경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81.91점을 받아 전국 평균 80.87점보다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해 평가점수(77.61점) 대비해서도 4.3점 올랐다.

평가 항목 중 보행형태와 교통안전 항목은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운전형태는 평균이하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에서는 거제시가 인구 30만 미만 시(49개)에서 2위에 선정되었으며, 합천군은 군 지역(79개)에서 4위를 기록했다. 특히 합천군은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 중 교통문화지수 개선율이 가장 큰 지자체로 선정됐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경남 도민의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 개선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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