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흥시설 특별단속 무기한 연장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부산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방역수칙을 어기고 불법영업을 한 유흥주점이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0시 58분경 해운대구 좌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불법영업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에 적발된 유흥주점 불법영업 현장
경찰에 적발된 유흥주점 불법영업 현장 ⓒ부산경찰청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업주와 접객원 4명, 손님 6명을 감염병예방법위반으로 현장 적발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1시 45분경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노래주점에서도 문을 잠그고 불법영업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업주와 종업원 6명, 손님 8명 등 14명을 감염병예방법위반으로 적발했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최근 최근 코로나19 확산 및 부산 내 유흥업소발 확진자 증가에 따라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유흥시설 특별단속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산경찰청 단속팀과 15개 경찰서 단속팀 등을 집중 투입해 운영시간 제한위반, 무허가영업, 노래연습장 불법영업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설 연휴를 맞아 유흥시설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특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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