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휘자가 책임져주면, 공무원들도 할 일을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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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휘자가 책임져주면, 공무원들도 할 일을 하더라"
  • 고승은 기자
  • 승인 2022.02.0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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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은 정확하게, 권한은 충분하게, 집행은 자율적으로, 잘하면 포상하고 못하면 벌한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소위 '늘공'으로 표현되는 공직사회를 지휘하는 핵심에 대해 "최종적으로 보니까 공무원들은 하라면 한다. 단 언제 할지 모른다는 그런 게 있더라. 결국 (지휘자가) 책임져주면 (공무원들도)할 일을 하더라"고 짚었다. 자신이 10년 이상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하면서 공무원들을 지휘했던 방식에 대해 요약·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2일 CBS '한판승부'에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전 경제부총리)와 나눈 토론회 발언을 통해 "제가 공직자들을 지난 10~12년 이렇게 봤는데 거의 대체적인 공직자들은 성실하고 국가와 국민에 충성스럽고 매우 안정적인 사람들이고 조직들이더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소위 '늘공'으로 표현되는 공직사회를 지휘하는 핵심에 대해 "최종적으로 보니까 공무원들은 하라면 한다. 단 언제 할지 모른다는 그런 게 있더라. 결국 (지휘자가) 책임져주면 (공무원들도)할 일을 하더라"고 짚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소위 '늘공'으로 표현되는 공직사회를 지휘하는 핵심에 대해 "최종적으로 보니까 공무원들은 하라면 한다. 단 언제 할지 모른다는 그런 게 있더라. 결국 (지휘자가) 책임져주면 (공무원들도)할 일을 하더라"고 짚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후보는 "결국 지휘자 문제라고 생각한다. 사실은 모든 권한은 공직자들한테 분산돼 있고 위임돼 있는데 (지휘자가) 이래라 저래라 지휘만 하는 거 아니냐"라며 "결국은 방향을 정확하게 정하고 권한을 충분하게 부여하고 자율적으로 집행하되 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엄격하게 묻고 잘하면 포상하고 못하면 벌한다(는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게 분명하면 사실 공직자들은 정해진 목표 범위 내에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결과를 잘 만들어내더라"고 짚었다.

이재명 후보는 "어떻게 우리 (김동연)후보님의 경제적인 또는 재정적인 문제나 이 전문성을 따라가겠나. 그건 불가능하다"라며 "다만 이제 유능한 분들한테 일을 맡기고 방향은 맡기고 권한은 주고 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묻고,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저는 국가가 진짜로 발전할 수 있고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또 "저는 성남시나 이런 경기도의 인사를 할 때도 성과 중심으로 철저하게 신뢰를 갖게 하는 게 첫 번째였던 것 같다"며 "두 번째는 그분들한테 목표를 정해 주되 문책당할 소지를 없애주는 게 중요하더라. 지시를 분명하게 주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재명 후보는 "저는 성남시나 이런 경기도의 인사를 할 때도 성과 중심으로 철저하게 신뢰를 갖게 하는 게 첫 번째였던 것 같다"며 "두 번째는 그분들한테 목표를 정해 주되 문책당할 소지를 없애주는 게 중요하더라. 지시를 분명하게 주는 것"이라고 짚었다. 지난해 10월 대선후보로 확정되면서 경기지사를 퇴임할 당시 이재명 후보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후보는 "저는 성남시나 이런 경기도의 인사를 할 때도 성과 중심으로 철저하게 신뢰를 갖게 하는 게 첫 번째였던 것 같다"며 "두 번째는 그분들한테 목표를 정해 주되 문책당할 소지를 없애주는 게 중요하더라. 지시를 분명하게 주는 것"이라고 짚었다. 지난해 10월 대선후보로 확정되면서 경기지사를 퇴임할 당시 이재명 후보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후보는 "아니면 아예 이렇게 하라고 지시를 하거나 아니면 1안, 2안, 3안 만들어 오면 당신 안은 1안, 2안, 3안은 좀 마음에 안 들고 3안을 제가 동그라미 치고 체크해서 결재를 해 주면 책임은 제가 지는 거지 않는가. 공무원들이 부담 없는 거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인사방식에 대해 "저는 사람을 진영에 따라서 차별하지 않았다"라며 "외부 인사들도 정말 능력 중심으로, 성과가 결국 지지를 결정한다 저는 그런 신념을 가지고 있다. '국민들이 체감해서 내 삶이 더 나아졌다. 이 사람 뽑으니까 나한테 혜택이 있었다'라고 한다면 지지 안 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핵심적인 성과를 내려면 결국 유능한 인재를 쓰자. 그런 면에서는 통합 정부, 진영 가리지 않는 국민내각 이런 것들 좀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과거 중국 당나라의 당태종 이세민의 용인술에 대해 짚으며, 권력의 견제·균형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는 "내부 반란세력의 대표였던 위징이라는 사람을 불러다가 잔소리하는 역할, 쓴소리하는 역할을 주고 쓴소리를 잘해서 기분이 나쁘면 포상을 했다는 거 아닌가"라며 "권력을 가지면 좋은 소리만 들리고 좋은 소리하는 사람만 주변에 모이는데 그걸 가려내는 거. 그게 정말 큰 능력"이라고 짚었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 혹은 국회가 추천하는 '책임총리제'를 제안했다.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되, 책임을 묻자는 것이다. 이에 김동연 후보는 "이제까지는 많은 정부에서 책임총리라고 얘기했지만 사실 대독총리, 간판총리였다. 실질적인 권한이 주어진다면 저는 좋다고 생각한다"고 동의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후보는 국민 혹은 국회가 추천하는 '책임총리제'를 제안했다.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되, 책임을 묻자는 것이다. 이에 김동연 후보는 "이제까지는 많은 정부에서 책임총리라고 얘기했지만 사실 대독총리, 간판총리였다. 실질적인 권한이 주어진다면 저는 좋다고 생각한다"고 동의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후보는 "민주주의 국가의 핵심 장치는 견제장치 아니겠나"라며 "그래서 국회의 권능을 좀 키우고 또 총리 문제에 있어서도 저는 가능하면 헌법이 정하는 방식대로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게 하자. 대신에 책임을 묻자라는 것"이라며 국민 혹은 국회가 추천하는 '책임총리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김동연 후보는 "책임총리제가 말로만이 아닌 제대로만 할 수 있다면 저는 좋다고 생각한다"며 "이제까지는 많은 정부에서 책임총리라고 얘기했지만 사실 대독총리, 간판총리였다. 실질적인 권한이 주어진다면 저는 좋다고 생각한다"고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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