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경남메세나협회 매칭펀드 사업 참여 예술단체 공모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코로나19 확산에도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기 위한 기업과 예술의 만남은 계속된다.

경남메세나협회(회장 최홍영. BNK경남은행장)은 3일부터 기업과 예술의 파트너십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활성화와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2022년 경남메세나협회 매칭펀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메세나협회 지원금으로 이뤄진 공연 자료사진 경남도
경남메세나협회 펀드교부금으로 이뤄진 공연 자료사진 ⓒ경남도

경남도와 경남메세나협회가 주관하는 ‘경남메세나협회 매칭펀드’는 2008년부터 14년간 도내 예술단체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기업과 예술단체가 결연을 맺어 기업이 예술단체에 지원하는 금액과 비례하는 메세나 펀드교부금을 해당 예술단체에 추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참여할 기업 및 예술단체는 경남도 누리집 및 경남메세나협회 누리집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3일부터 25일까지 경남메세나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엄정한 심사를 통해 150여 개의 팀 결연을 지원할 예정이다.

후원에 참여할 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의료법인, 기업협의체 조직, 공공기업의 지역본부 및 지사 등이고, 지원 대상 예술단체는 도내에 소재하는 설립 1년 이상의 문화예술단체로서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전문 예술 법인·단체, 임의단체, 창작활동 실적 및 지속성이 인정되는 예술단체 등이다.

메세나 펀드교부금은 국비, 경남도비와 관내 기초자치단체(창원시, 김해시, 진주시, 통영시, 사천시) 지방보조금으로 구성되고 기업지원금과 최대 1대1 비율로 매칭되며, 펀드지원금의 건별 최대금액은 1,500만 원이고 기업지원금의 건별 최소금액은 300만 원이다.

경남도는 매칭펀드 사업을 통해 기업의 문화경영을 유도하고 도내 문화예술단체를 육성할 수 있으며, 기업은 사회공헌‧마케팅‧경영전략에 문화예술을 접목하여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예술단체는 안정된 창작활동을 보장받게 되어 자치단체·기업·예술단체가 상호 발전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업과 예술단체 153개 팀이 결연을 통해 28억7900만 원이 예술단체에 지원됐다.

박성재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문화예술에 대한 기업의 많은 관심과 협조 덕분에 해마다 결연팀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예술이 함께 상생‧소통할 수 있는 메세나 붐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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