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김정순 기자=  대선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야당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주장에 대해  후보지로 거론된 평택시와 논산시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앞서 평택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갑·을 당협위원회가 반대 입장을 냈으나 오늘은 정장선 평택시장이 입장을 표명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정장선 시장)

-"오늘은 정장선 평택시장이 입장을 표명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기 때문입니다. 평택시와 56만 시민은 경제 외교 안보의 다각적인 검토가 배제되고 군사기술적으로도 제한적인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즉각 철회하고 주민의 갈등과 편가르기를 조정하는 시도를 지금 즉시 멈춰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김경훈 기자] 정 시장은 또  중앙집권적  획일적 사고 때문에 56만 평택시민의 생존권과 의사는 무시되거나,  강요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장선 시장)

-"평택시는 그동안 캠프 험프리스와 K-55 오산 공군기지 그리고 해군 2함대그리고 공군작전사령부 등이 배치되어 대한민국의 안보 수호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그에 따라서 수십년에 걸쳐서 큰 희생을 감내해 왔습니다."
-"2000년에 들어와서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으로 삶의 터전을 내어주시는 등 또 큰 희생을 저희 평택시민들께서는 감내해 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더 이상 이런 희생을 강요당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경훈 기자] 이와관련 국민의힘측에서는 안보관련 정치 쟁점화하면 안된다는 주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소모적인 사드 추가배치 찬반 논쟁보다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완성이 더 급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드배치 논란이 다음달 대선을 앞두고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평택에서 김경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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