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에 7가지 정책제안 제시, 한국유소년스포츠클럽 지도자 300명도 지지선언 동참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야구인 3009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성남시를 연고로 하는 독립야구단 '블루팬더스' 창단에 협력하기도 했었다.

야구단체들과 야구인들은 6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당사 대회의실에서 임오경 선대위 직능본부 체육위원장과 박상현 부위원장과 함께 야구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3009명의 이재명 후보 지지 명단을 전달했다. 또 한국유소년스포츠클럽 지도자 300명도 역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에 동참했다. 

야구인 3009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유소년스포츠클럽 지도자 300명도 역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에 동참했다. 사진=임오경 의원 페이스북
야구인 3009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유소년스포츠클럽 지도자 300명도 역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에 동참했다. 사진=임오경 의원 페이스북

야구발전특별위원회(임호균·정봉규 위원장) 주최로 열린 이번 정책간담회에서 한국리틀야구연맹,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한국독립야구발전위원회 등 유수의 야구단체가 참석해 현재 야구계의 문제점과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야구발전특별위원회는 그동안 야구계가 희망하는 사항에 대해서 야구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여러 가지 발전 방안을 민주당 체육위원회와 협의했고, 그 중 7가지 정책제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스포츠 혁신위원회의 학습권과 관련된 권고사항 전면 재검토 △지자체 및 기업체의 실업형 독립 야구단 창단 지원 △은퇴선수들을 위한 교육지원 등 복지제도 확충 △리틀 및 유소년 선수들이 돈·시설 부족에 구애받지 않고 야구를 통해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불평등한 구조 개선 △체육단체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한 사외이사 등 시민참여 도입 △야구장과 시설 확충 개선 △남북평화 증진을 위해 판문점과 개성 국제평화협력지구를 활용한 야구장 건설 및 한반도 평화 프로야구단 창단(가칭) 등 야구를 통한 남북 평화의 가교 역할 등 7가지를 제안했다. 

야구발전특별위원회는 야구인이 희망하는 7가지 정책 제안을 이재명 대선후보가 채택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공정과 공존의 스포츠를 통해 국민의 삶과 문화를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안목과 태도, 그리고 합리적인 정책적 비전과 팀플레이의 리더십을 가진 이재명 후보와 함께 행복한 야구를 실현해 가겠다며 지지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최은철 세종 카이저스 중학야구클럽 단장(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선수 및 코치)이 대표로 지지선언문을 낭독했으며, 임호균·정봉규 야구발전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최주현, 김학용, 강혁, 이선웅, 김홍집, 김동기, 김민범 등 야구인을 비롯해 박원준 한국리틀야구연맹 사무총장,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 리틀 야구 선수 및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임호균 야구발전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임오경 선대위 체육위원장에게 3009명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명부를 공식으로 전달했다. 임호균 공동위원장은 80년대 초창기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명투수로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사진=임오경 의원 페이스북
임호균 야구발전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임오경 선대위 체육위원장에게 3009명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명부를 공식으로 전달했다. 임호균 공동위원장은 80년대 초창기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명투수로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사진=임오경 의원 페이스북

임호균 공동위원장이 임오경 체육위원장에게 3009명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명부를 공식으로 전달했다. 임호균 공동위원장은 80년대 초창기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명투수로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그는 83시즌에는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뛰면서 그해 '시즌 30승'을 올렸던 故 장명부씨와 원투펀치로 활약했으며, 이듬해인 84시즌에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면서 그해 '시즌 27승+한국시리즈 4승'을 올렸던 故 최동원 감독과 원투펀치로 활약한 바 있다.

임오경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내 야구인 3,009명, 한국유소년스포츠클럽 지도자 300명께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에 동참해주셨다"라며 "유소년스포츠 클럽의 2030 지도자들이 코로나19로 겪고 있는 고충을 들었다. 손실보상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더 이상 소외되지 않도록 대상 범위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정부와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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