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년 연속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위 자료는 지난해 1500억원 공모에 대한 사후 결과임.(자료=한국기업평가·한화)
㈜한화는 2년 연속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위 자료는 지난해 1500억원 공모에 대한 사후 결과임.(자료=한국기업평가·한화)

[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한화는 최대 15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한화의 녹색채권(Green Bond)은 3년, 5년 만기로 구성되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공모하는 이번 녹색채권은 자체사업인 이차전지, 태양광 설비 분야에 투입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한 ㈜한화 기계부문은 이차전지의 소재/전극, 조립, 화성, 모듈팩 공정에 사용되는 각종 장비와 태양광 셀/모듈 분야의 전문 설비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1년에 추진한 녹색채권의 1차 발행에 대한 사후보고서를 보면 ㈜한화의 ESG 채권 관리체계는 국제자본시장협회의 녹색채권원칙, 사회적채권원칙, 지속가능채권 가이드라인 및 환경부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의 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한화의 녹색채권은 3년 만기(850억원), 5년 만기(650억원) 등 총 1,500억 원이 발행됐고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이에 대한 자금의 현황을 보면 우선 태양광 분야에서 태양광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생산, 태양광 분산형 발전 기반 에너지 사업 추진,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자산취득 등이고 그 다음으로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는 수소 생산, 수소 저장 및 유통 등이다.

한국기업평가는 한화의 자금 운영 등에 대해 “ESG 채권 표준 관리체계 상 기재된 프로젝트 평가/선정, 조달자금관리 및 사후보고 등 프로세스를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운영 중인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당사의 ESG 인증 평가방법론에 기반하여 본 채권의 ESG 인증평가 등급을 ‘GI’으로 유지한다”고 결정했다.

현재 한국기업평가의 인증평가등급을 보면 G1, G2, G3, G4, G5 등 5단계로 구분돼 있고 이 단계에서 최상위 단계인 ‘GI’은 채권의 발행대금이 적격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비중이 높고 프로젝트 평가 및 선정 절차, 자금의 관리 체계 및 공시 수준이 ‘매우 우수’ 할 경우에 부여된다.

이번 2차 녹색채권 발행과 관련해 ㈜한화 관계자는 “ESG 경영 관점에서 자체사업에 대한 투자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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