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시의원은 탈당과 동시에 시의원직 자동상실
오산시의회 7명 의원중 8일자 6명(민주당 4명 국힘당 2명)으로..

[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김정순 기자= 오산지역 민주당이 큰일을 치룰 때마다 탈당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오산시의회 민주당 소속 한은경 의원(비례대표)이 탈당에 이어 국민의힘 행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오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한은경 의원이 8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으로 입당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한은경 의원이 8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으로 입당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은경 의원)
-“오산 더불어민주당은 합리적 정치를 하는 정당이 아니고 오직 한 사람의 입만 바라보는 한심한 정당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이 나이에 비민주적이고 부당함과 비상식적 일들 앞에서도 말을 할 수 없는 민주당원이거나 민주당지역위원장의 노예로 살 생각이 없는 지극히 상식적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

[김정순 기자] 한 의원은 탈당을 선언하기 전에 사회관계망 등을 통해 안민석 의원과 오산지역 민주당을 향해 지속적으로 쓴소리를 날려왔었습니다.

[이상복 의원 오산시의회/국민의힘]

-"의정생활을 지금까지 저하고 같이, 초선을 같이 했지만 정말 소신 있고 공부하는 시의원이라고 저는 이제까지 같이 왔습니다.  그리고 여야를, 자기 당만 생각하는 게 아니고  집행부도 생각하고, 이쪽저쪽을 다 아우르는 그런 시의원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저는 (한은경 의원이)  우리(국민의힘) 당에 오는 게 정말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김정순 기자] 이처럼 크고작은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소속 의원의 탈당행으로 지역위원장인 안민석 국회의원과 등을 돌리는 일은 어제 오늘일이 아닙니다.

2012년 4월 23일 오산시의회 민주통합당 소속 김진원 의장(3선)이 탈당을 했고, 최근 국민의힘 오산당협으로 입당했습니다.

2014년 2월 13일 A모 의원이, 같은해  5월 30일 B모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의 탈당행이 이어 졌습니다.

 현직의원은 아니었지만 2013년 민주당 예비후보였던 이윤진 공인회계사 역시 탈당을 했는데요.

이들은 모두 안민석 의원의 핵심 측근들로 알려져왔으나 모두 상대당인 이권재 위원장편으로 돌아섰습니다.한은경 의원은 오늘 탈당함과 동시에 비례대표로서 시의원직이 자동 상실됩니다.

지금까지 오산에서 김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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