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스프리존]서삼봉 기자 =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지난 7일 남구 평생학습관에서 관내 저학력, 비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문해학당’을 개강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2년 문해학당은 12월 2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주 3회 진행되며, 올해는 108회, 216시간으로 전체 교육시간을 대폭 확대해 운영된다.
개강을 기다려온 평균연령 70대 18명의 어르신들은 한글 및 생활 기초상식 등을 익힘으로써 자존감 및 삶의 활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문해학당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은 “가난 때문에, 또 여자라는 이유로 초등학교 문턱에도 못 가보고 까막눈으로 살면서 늘 답답하고 부끄러웠다. 늦게나마 문해학당에서 한글을 배운 뒤로 간판도 읽고 은행 업무도 볼 수 있어서 세상이 밝아진 것 같다”며 해맑게 웃으셨다.
문해학당은 연중 상시 학습자 모집 중이며 참여 희망자는 남구 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삼봉 기자
ssb90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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