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모집...매월 230명 정도 선착순

[대구=뉴스프리존]박용 기자=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미취업 청년들의 사회진입 지원 위해 취·창업상담, 심리상담, 다양한 정보제공 등으로 상담사업을 강화하고, 사회진입활동지원금사업‘ 참여조건을 지난해보다 완화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구시 청년 사회진입활동지원금사업
대구시 청년 사회진입활동지원금사업

사회진입활동지원금은 구직활동 수당만을 지급하는 중앙정부 정책과는 달리 청년의 사회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상담프로그램과 지원금을 함께 제공하는 정책으로, 미취업, 니트청년을 위해 청년의 심리, 취·창업, 진로 등 분야별 1:1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1회에 한해 사회진입활동비 30만원을 지원한다.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월 230명 정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며, 신청자격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만 34세 미취업 청년으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여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작년과 달리 올해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중복참여가 허용되고 가구사정에 따라 소득산정범위가 축소되는 등 참여조건이 대폭 완화됐다.
 
또한, 대구시는 상담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청년센터 제2센터(중구 국채보상로 541)에 마련된 청년상담소를 운영하는데, 올해는 진로상담을 강화하기 위해 직업상담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주거·노동·창업·청년정책 등 청년의 관심분야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상담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네이버에서 예약하거나 ‘젊프’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대구형 청년보장제의 일환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는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금과 청년생활종합상담의 작년 참여자 만족도 조사결과, 사회진입활동지원금 참여자의 92%가 취·창업, 진로설정 등 사회진입을 하게 됐으며, 청년생활종합상담 참여자의 97.4%가 사업전반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난으로 지역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취업, 실직 등 경제적 어려움과 이로 인한 심리적 불안 및 고민 등에 상담서비스와 지원금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무사히 사회진입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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