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오미크론 맞춤형 방역 재택치료 개편…2월부터 달라지는 것은?
예방접종현황, ‘미접종 후 확진군’에 비해 78.3% 낮아
수도권, 경기 · 서울 1만명대 넘겨
비수도권, 울산· 전남· 제주· 세종 빼고 네자릿수 감염자 발생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고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10일 21시까지 전국에서 5만명에 육박한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러한 모습은 발생 규모가 매주 2배 정도씩 급증하는 추세이다.

또한, 이날 0시를 기준하여 신규 환자가 5만 명을 넘긴 가운데 다음 달 초엔 하루에 36만 명까지 쏟아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으며 일반관리군의 비대면 진료는 원칙적으로 하루 한 차례이고 진찰료도 없지만, 하루 두 번 이상 전화 상담을 받아도 환자 본인 부담금은 없다.

코로나19 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및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49,721명의 집계로 전날의 48,437명보다 1,284명 증가한, 동시간대 역대 최다 기록인것.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에서만(62.8%)으로 경기 16,291명, 서울 11,531명, 인천 3,392명으로 총 30,786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여전히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37.2%)으로 부산 2,360명, 대구 2,063명, 경북 1,929명, 경남 1,871명, 충남 1,596명, 대전 1,423명, 광주 1,385명, 전북 1,260명, 충북 1,156명, 강원 1,077명, 울산 795명, 전남 790명, 제주 469명, 세종 333명 등으로 총 18,507명이다.

특히 21시까지 집계치는 1주일 전인 지난 3일 동시간대 집계치(22,345명)의 2.2배 수준이다. 2주 전인 지난달 27일(11,804명)과 비교하면 약 4.2배다.

이날 21시기준, 4만명 후반대가 넘어가면서 11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또다시 5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60살 이상 고령층 확진자의 비중이 증가하는 건 곧 위중증 환자도 늘어날 수 있다는 좋지 않은 신호이다. 재택 치료 환자도 감당할 수 있는 인원의 90%를 넘겨 사실상 포화 상태인 가운데,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눠 관리하는 체계도 시작됐다. 60살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하루 두 차례 유선 모니터링을 받지만, 일반관리군은 이상이 있을 때만 동네 병의원 등에서 전화로 상담과 처방을 받게 된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9,402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35,122명), 수도권에서 29,183명(59.1%) 비수도권에서는 20,219명(40.9%)이 발생하였다. 지난 24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7,511명→8,570명→13,009명→14,514명→16,094명→17,512명→ 17,528명→17,079명→18,340명→20,268명→22,907명으로 최근 일주일 기준 27,438명→36,346명→38,690명→35,286명→36,717명→49,567명→54,122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4,470만 명(인구 대비 87.1%)이 1차접종을, 4,417만 명(인구 대비 86.1%)이 2차접종(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을 완료하였다.

3차접종은 총 2,873만 명이 받아, 전체 인구 대비 56.0%, 60세 이상 인구 대비 86.6%가 3차까지 접종을 완료하였다.

특히 예방접종현황으로는 1월 4주차 확진자에서 예방접종력에 따라 중증 진행을 평가한 결과 ‘3차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후 확진군’에 비해 중증(사망 포함)으로 진행할 위험이 94.5%, ‘2차접종 후 확진군’도 ‘미접종 후 확진군’에 비해 78.3% 낮게 나타났다. 즉, ‘미접종 후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18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5배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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