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와 함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많은 사람이 함께할 수 있게"

[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11일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을 만나 함께 플로깅을 하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인플루언서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인플루언서 개개인의 영향력이 큰 만큼, 행사·캠페인이 아니더라도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고, 많은 사람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협동조합(GIN, 대표 권순홍)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은 '탄소다이어트 캠페인'과 함께 매달 플로깅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강공원 플로깅을 하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인플루언서들 (사진=GIN)
한강공원 플로깅을 하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인플루언서들 (사진=GIN)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날 권순홍 GIN 대표와 함께 유튜버 KIM MISO(모로코, 107만 구독자), Korean Dost(129만 구독자), HannaCoreana(페루, 68만 구독자), Sylvia Kim(구독자 28만) 등과 만났다. 

한정애 장관과 인플루언서들은 한강공원에서 플로깅을 하고 약 75리터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정애 장관과 인플루언서들은 한강공원 플로깅을 마치고 자리를 옮겨 간담회를 이어가며 '생활 속 탄소 중립 캠페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정애 장관은 환경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탄소 중립 실천포인트제'에 대해서 설명하고 인플루언서들의 많은 참여와 독려를 당부했다. 

한정애 장관과 글로벌 인플루언서들 간담회 (사진=GIN)
한정애 장관과 글로벌 인플루언서들 간담회 (사진=GIN)

권순홍 GIN 대표는 "인플루언서가 영향력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함께 나아가 탄소다이어트, 기후변화 등 환경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뜻으로 스웨덴말 'plocka upp'과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우리나라 지자체는 이를 변형해 '줍깅(줍다+조깅)', '쓰담달리기(만든 말)'로 부르기도 한다.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스스로 구성한 협동조합인 GIN은 현재 약 100여 개국의 700여 명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고 있다. GIN은 지난해 말부터 이메일 비우기, 중고거래하기, 텀블러 사용하기 등의 '탄소다이어트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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